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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주최한 제3회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6월 17일 포천시 창수면 한여울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회장 임헌우)와 포천시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지회장 이주석)가 후원했다.
이날 오전 9시 개회식은 내빈 소개, 개회선언(이익재 평택시지회장),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윤해원 남양주시지회장),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의 대회사, 환영사(백영현 포천시장), 축사(김용태 국회의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에 이어 선수·심판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를 통한 활기찬 삶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입상팀에게는 전국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포천시 창수면에 위치한 한여울파크골프장은 36홀 규모의 정규 코스를 갖춘 파크골프장으로 6월부터 전국 동호인들에게 전면 개방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종자산 능선과 한탄강 협곡이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한탄강의 대표 관광명소인 구라이골과 비둘기낭폭포 권역과도 인접해 있어 스포츠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포천시는 향후 한여울파크골프장을 108홀 규모로 확대 조성해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탄강 협곡의 시원한 바람과 Y자형 출렁다리가 빚어내는 수려한 풍광 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33개 시·군·구 지회 선수단과 회장단 등 34개 팀이 참가해 단체전과 남·여 개인전, 회장단 경기 등 4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며 열띤 승부를 펼쳤다.
경기 결과 개최지인 포천시지회는 단체전 우승과 여자 개인전 우승, 회장단 경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홈그라운드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회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포천시지회 A팀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상금 60만 원과 우승 트로피, 부상으로 골프채를 받았으며, B팀도 단체전 5위에 입상해 두 팀이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에서도 포천시지회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찬용 선수가 58타로 4위, 이윤성 선수가 59타를 기록해 5위에 올라 상금 10만 원을 받았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오금녀 선수가 61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해 상금 30만 원과 트로피, 부상으로 골프채를 받았다.
또한 이주석 포천시지회장은 회장단 경기에서 63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0만 원을 받아 저력을 입증했다.
이주석 포천시지회장은 “개최지인 포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클럽별로 매일 꾸준히 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했고, 저 역시 주말마다 연습에 참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여울파크골프장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해 예약이 시작되면 2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전국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준비해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체전 준우승은 가평군지회(상금 50만 원), 의정부시지회가 3위(상금 50만 원)를 차지했으며, 안양시동안구지회ㅏ 4위, 포천시지회 B팀이 5위에 올라 40만 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박수근 용인시기흥구지회 선수가 56타로 우승해 상금 30만과 트로피, 부상으로 골프채를 받았다. 김형윤 가평군지회 선수가 57타로 준우승(20만 원), 박광길 김포시지회 선수가 57타로 3위(20만 원)를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 준우승(20만 원)은 이순옥 양평군지회 선수가 64타로 차지했고, 민길여 양주시지회 선수가 64타로 3위(20만 원), 이주현 가평군지회 선수가 64타로 4위(10만 원), 안지성 파주시지회 선수가 66타로 5위(10만 원)를 차지했다.
회장단 경기에서는 황용한 성남시 수정구지회장이 5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해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황용한 지회장은 우승 소감에서 “성남시 수정구지회는 자체 파크골프협회를 운영하며 매주 금요일 회원들이 함께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며 “이는 지회 특화사업인 ‘특급행복열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연습이 밑거름이 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는 이글 2개를 기록했고, OB(아웃오브바운즈) 없이 여러 차례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며 “지난해 대회 3위에 이어 올해는 53타로 우승까지 하게 돼 저 스스로도 놀랍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신행 부천시소사지회장이 66타로 3위(10만 원)를 차지, 갈채를 받았다. 이신행 지회장은 “경기에 집중하느라 3위에 오른 줄도 몰랐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수십 년간 그라운드골프를 해온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OB(아웃오브바운즈)가 한 번도 없었던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명욱 연천군지회장이 68타로 4위(10만 원), 김연규 시흥시지회장이 68타로 5위(10만 원)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장동원 가평군지회장은 회장단 경기에서 3위를 했지만 수상을 사양하는 미덕을 발휘했다.
이날 오전 9시 개회식 내빈으로 재선에 성공한 백영현 포천시장,김용태 국회의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서과석 의원, 권성호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장, 김두석 포천시파크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포천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회원 여러분과 함께 뜻깊은 파크골프 축제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건강과 화합,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 선수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백영현 포천시장과 이주석 포천시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영사에서 “포천시는 WHO 고령친화도시이자 건강도시로서 파크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한여울파크골프장을 확장해 총 108홀 규모의 전국 최고 수준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한여울파크골프장은 지난 3월 개장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며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고 김용태 국회의원은 “한여울파크골프장을 대한민국 최고의 파크골프장으로 만들기 위해 포천시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오늘 대회가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결과 발표에 앞서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백종범 양주시지회장이 “이렇게 좋은 날이면 어머니 생각이 난다”며 울먹인 뒤, ‘불효자는 웁니다’를 구성지게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앙코르곡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이인섭 부천시 오정구지회장도 노래 솜씨를 선보였다.